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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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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영화★7]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소리를 내는 표적을 도륙하는 외계인(사람은 아니지만)에게 인류가 개박살나고 소수의 사람만이 침묵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 초반에 소리가 안 나온다. 볼륨 설정도 이리 저리 만져보고 해도 안 나오길래 만원짜리 스피커 고장난 줄 알았다. 비싼 스피커 쓰면 숨소리 바람소리 뭐 그런 거 들리나? 스피커에 문제가 없다는 걸 알고 나면 이제 소리가 들릴 때마다, 물건이 떨어질 때마다 강제적 케겔운동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부인은 만삭이시네, 일단은 축하드리구요. 저 가족의 암담한 미래에 X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다. · 소리, 침묵, 외계인이라는 소재만 가지고 참신하게 영화 잘 만들었다. 근데 하루 이틀 거주하는 집도 아니..
[5_영화★7] 리추얼: 숲속에 있다(2017)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다시 보니 장르 설명이 다 돼 있었네. 남자친구들끼리 하이킹 가는 일상물인 줄 알고 봤는데 그게 아니었어. · 러닝타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기승전결이 매우 착실하게 구성돼 있다. 감독이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참 잘 만들었다. 구성과 적절한 효과음이 이런 장르의 왕도를 그대로 밟고 있어 익숙한 장르임에도 빠져든다. · 제목(원제) 자체가 네타바레스포일러다. 가방끈이 짧아서 저게 뭔 뜻인지도 모르고 봤다가 다 보고 사전 찾아보니 이 영화의 척추에 해당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무식한 게 때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4_영화★7] 더 킹: 헨리 5세(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휘황찬란한? 약판다. 세련되고 멋진 거 없다. 왕이니 귀족이니 하면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거지 산발한 모습에 조금 깨끗한 누더기 걸친 모습으로 약간 돈이 있어 보이는 꼬질꼬질한 부잣집 룩이다. · 무쌍하고 그런 거 전혀 없다. 말 그대로 ‘진흙탕 개싸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역사적으로도 진흙탕 전투였다. · 외관이 볼품 없다보니 이성적으로는 별로 안 보고 싶은데 에효... 얼마를 더 봐야 하나 하고 시간을 체크하면 응 2시간 벌써 지났어 한다. 잘 만들었지만 재밌어질 때쯤 끝이 나는 영화 · 헨리5세를 모르는 ‘일반인(본인 포함)’도 헨리5세 이후에 나올 인물의 이름은 거의 알지 않을까 싶다. 영화의 시대적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나무위키..
[3_영화☆] 인도차이나의 전설(2017)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저예산 B급 냄새가 초반부터 난다. · 주인공 씨발 개씹쓰레기. 감독새끼도 쌈질하는 영화 첨 찍어보나. 악당이면 몰라도 주인공새끼가 주먹질하다가 밀리니까 총질로 상대방 죽이는 건 또 첨 보네. 어찌 보면 현실성이 있기도 하겠다. · 기관총 세례를 받은 건물이 멀쩡하고 총은 앞에서 쏘는데 뒤에서 총을 맞은 듯한 액션도 가관. 무엇보다... · 어떤 의미에서 전설은 전설이다.
[2_영화☆] 상해보루(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ㅇㅏ 이거...싼 티가 많이 난다. · 작품의 퀄리티가 들쑥날쑥 일정하질 않다. CG는 잘 된 부분이 있는 반면 촌티나는 부분도 있고. 등장인물이 영어를 꽤 기깔나게 하던데 어느 부분에서는 싱크도 맞지 않는 영어더빙으로 씌워놨다. 초반에 중국어 부분에서도 싱크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거 같은데... 멋있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애는 썼지만 내공이 많이 부족하다. · 옥의 티가 많다. 이걸 일일이 설명을 하면 네타바레스포일러가 되니까 생략. 보면 누구라도 갸우뚱하게 되는 장면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않이 저기서 대체 왜 저런...’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시간을 투자해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중국어 듣고 싶을 때나, 중국어 공..
[1. 영화_★8] 사일런스(2016)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원작은 천주교도인 엔도 슈우사쿠(遠藤 周作)의 1966년 소설 ‘沈黙(침묵)’ · 초반에는 종교, 중후반에는 철학, 종반에는 다시 종교로 마무리가 된다. 일본이 카톨릭신자들을 탄압하고 있을 시절에 일본에 포교하러 떠난 신부를 찾아 두 명의 신부가 추가로 파견이 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나는 저들이 말하는 이교도이고 in영화에서 일본의 지배층이 카톨릭 포교를 바라보는 시각은 내 생각과도 일맥상통한다. 저 당시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해 그 후손까지 아작을 낸 후 열도의 패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가문이 기반을 다지기 위해 쇄국을 하던 시기이다. 외세의 종교와 새로운 사상은 또 다시 열도에 혼란을 가져다 올 거라 생각을 했기 ..
2019년 3회차 전기산업기사 실기 합격 후기 뭐 후기랄 것도 없다. 2019/10/13 - [뭐든지리뷰] - 2019년 3회 차 전기산업기사 실기에 대한 이것저것 이미 할 말은 위에서 다 했기 때문. 재수인지 실력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째 하다보니까 필기는 2018년 기출 1년 치 1회 돌려봄 실기는 2018∼2013년 기출 6년 치 분량 2회 돌려봄 으로 전기산업기사를 취득하게 되었다. 예상 점수는 77점, 물론 답 베껴와서 가답안 같은 걸로 체크한 건 아니었고 시험친 그 당시에 이건 맞추지 않았겠냐 한 걸 그 자리에서 혼자 가채점한 점수였다. 갭이 좀 있었네. 2011년, 2009년의 기출문제가 또 나온 걸 확인했다. 저기까지 더 공부했었으면 70점 넘었겠지. 관련 카페에 가보면 20년 치 5번 돌려보고 10번 돌려보고 20번 돌려보고 하시는 분도..
2019 소방안전관리자 2급 합격후기 이 포스팅은 2019년에 작성되었다. 2020년 이후에 해당 자격증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는 중이라면 참고만 하셨으면 한다. 매번 큰 사건 터질 때마다 소방법, 소방교육이 수시로 바뀐다고 한다. 소방안전관리자 2급은 비록 국가자격증이기는 하나 이걸 가지고 있다고 취업이 되진 않는다. 절망적으로 메리트가 없다. 이미 뭔가를 선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이 돼야 하는 상황 혹은 이미 회사에서 자리 잡은 사람 중 회사에서 등 떠밀려 억지로 따야 하는 상황, 전기·기계·소방 등의 상위 자격증 공부 내지는 소지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력서에 한 줄 더 써보려고 교육을 받는 상황이 많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맨 뒤에 있는 상황으로 2019년 3차 정기 기사 실기 발표가 11월 22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