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19)
[8_영화☆] 림 오브 더 월드(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어린애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외계인에게 맞서는 내용으로 애들이 보기에는 연출이나 대사가 수위가 좀 높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유치하고 타깃을 누구로 잡았는지 모르겠다. · 싼 티가 많이 난다. 내용으로 보나 시각적으로 보나 찾아서 볼 영화는 아니다.
[7_영화★7] 버려진 자들의 땅(2016)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시작, 진행, 결말까지 내가 지금까지 생각할 수 있었던 범주를 모두 벗어났다. 이게 진정한 세기말의 모습 중 하나일 거 같기도 하다. · 연출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상식 밖이기 때문에 보는 것 자체가 사람에 따라 꽤 불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본인도 그랬었고. 사람 팔다리 뜯어서 구워먹는 게 일상적인 세상이므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마 처음 봤을 당시에 평점을 매겼더라면 ☆확정이었을 것이다(사실 지금도 ★7이 적절한 지 고민 중). 이거 뭐 볼 가치가 있냐 싶었는데 한 번 보고 나서 영화제목도 까먹고 있다가 몇 달이 지나도 묘하게 그런 막장 스토리의 영화가 있었지, 근데 제목이 뭐였더라? 하고 왓챠와 넷플..
[6_영화★7]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소리를 내는 표적을 도륙하는 외계인(사람은 아니지만)에게 인류가 개박살나고 소수의 사람만이 침묵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 초반에 소리가 안 나온다. 볼륨 설정도 이리 저리 만져보고 해도 안 나오길래 만원짜리 스피커 고장난 줄 알았다. 비싼 스피커 쓰면 숨소리 바람소리 뭐 그런 거 들리나? 스피커에 문제가 없다는 걸 알고 나면 이제 소리가 들릴 때마다, 물건이 떨어질 때마다 강제적 케겔운동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부인은 만삭이시네, 일단은 축하드리구요. 저 가족의 암담한 미래에 X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다. · 소리, 침묵, 외계인이라는 소재만 가지고 참신하게 영화 잘 만들었다. 근데 하루 이틀 거주하는 집도 아니..
[5_영화★7] 리추얼: 숲속에 있다(2017)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다시 보니 장르 설명이 다 돼 있었네. 남자친구들끼리 하이킹 가는 일상물인 줄 알고 봤는데 그게 아니었어. · 러닝타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기승전결이 매우 착실하게 구성돼 있다. 감독이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영화 참 잘 만들었다. 구성과 적절한 효과음이 이런 장르의 왕도를 그대로 밟고 있어 익숙한 장르임에도 빠져든다. · 제목(원제) 자체가 네타바레스포일러다. 가방끈이 짧아서 저게 뭔 뜻인지도 모르고 봤다가 다 보고 사전 찾아보니 이 영화의 척추에 해당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무식한 게 때로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4_영화★7] 더 킹: 헨리 5세(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휘황찬란한? 약판다. 세련되고 멋진 거 없다. 왕이니 귀족이니 하면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거지 산발한 모습에 조금 깨끗한 누더기 걸친 모습으로 약간 돈이 있어 보이는 꼬질꼬질한 부잣집 룩이다. · 무쌍하고 그런 거 전혀 없다. 말 그대로 ‘진흙탕 개싸움’을 그대로 보여준다. 역사적으로도 진흙탕 전투였다. · 외관이 볼품 없다보니 이성적으로는 별로 안 보고 싶은데 에효... 얼마를 더 봐야 하나 하고 시간을 체크하면 응 2시간 벌써 지났어 한다. 잘 만들었지만 재밌어질 때쯤 끝이 나는 영화 · 헨리5세를 모르는 ‘일반인(본인 포함)’도 헨리5세 이후에 나올 인물의 이름은 거의 알지 않을까 싶다. 영화의 시대적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나무위키..
[3_영화☆] 인도차이나의 전설(2017)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저예산 B급 냄새가 초반부터 난다. · 주인공 씨발 개씹쓰레기. 감독새끼도 쌈질하는 영화 첨 찍어보나. 악당이면 몰라도 주인공새끼가 주먹질하다가 밀리니까 총질로 상대방 죽이는 건 또 첨 보네. 어찌 보면 현실성이 있기도 하겠다. · 기관총 세례를 받은 건물이 멀쩡하고 총은 앞에서 쏘는데 뒤에서 총을 맞은 듯한 액션도 가관. 무엇보다... · 어떤 의미에서 전설은 전설이다.
[2_영화☆] 상해보루(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ㅇㅏ 이거...싼 티가 많이 난다. · 작품의 퀄리티가 들쑥날쑥 일정하질 않다. CG는 잘 된 부분이 있는 반면 촌티나는 부분도 있고. 등장인물이 영어를 꽤 기깔나게 하던데 어느 부분에서는 싱크도 맞지 않는 영어더빙으로 씌워놨다. 초반에 중국어 부분에서도 싱크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거 같은데... 멋있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애는 썼지만 내공이 많이 부족하다. · 옥의 티가 많다. 이걸 일일이 설명을 하면 네타바레스포일러가 되니까 생략. 보면 누구라도 갸우뚱하게 되는 장면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않이 저기서 대체 왜 저런...’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시간을 투자해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다. 중국어 듣고 싶을 때나, 중국어 공..
[1. 영화_★8] 사일런스(2016)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원작은 천주교도인 엔도 슈우사쿠(遠藤 周作)의 1966년 소설 ‘沈黙(침묵)’ · 초반에는 종교, 중후반에는 철학, 종반에는 다시 종교로 마무리가 된다. 일본이 카톨릭신자들을 탄압하고 있을 시절에 일본에 포교하러 떠난 신부를 찾아 두 명의 신부가 추가로 파견이 되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 나는 저들이 말하는 이교도이고 in영화에서 일본의 지배층이 카톨릭 포교를 바라보는 시각은 내 생각과도 일맥상통한다. 저 당시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해 그 후손까지 아작을 낸 후 열도의 패권을 장악한 도쿠가와 가문이 기반을 다지기 위해 쇄국을 하던 시기이다. 외세의 종교와 새로운 사상은 또 다시 열도에 혼란을 가져다 올 거라 생각을 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