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뭐든지리뷰

[7_영화★7] 버려진 자들의 땅(2016)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링크는 없다. 넷플릭스 스샷임.

· 시작, 진행, 결말까지 내가 지금까지 생각할 수 있었던 범주를 모두 벗어났다. 이게 진정한 세기말의 모습 중 하나일 거 같기도 하다. 

· 연출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상식 밖이기 때문에 보는 것 자체가 사람에 따라 꽤 불쾌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본인도 그랬었고. 사람 팔다리 뜯어서 구워먹는 게 일상적인 세상이므로 비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마 처음 봤을 당시에 평점을 매겼더라면 ☆확정이었을 것이다(사실 지금도 ★7이 적절한 지 고민 중). 이거 뭐 볼 가치가 있냐 싶었는데 한 번 보고 나서 영화제목도 까먹고 있다가 몇 달이 지나도 묘하게 그런 막장 스토리의 영화가 있었지, 근데 제목이 뭐였더라? 하고 왓챠와 넷플릭스를 왔다 갔다 하면서 찾으려고 했지만 못 찾다가 정말 우연한 기회에 다시 발견하게 돼서 많이 기뻤다. 

· 솔직히 많이 지루하다. 감독이 싼 똥을 지켜보는 기분도 들었고. 한 번에 다 보지 못하고 서너 번 나눠서 봤던 거 같아. 그나마 뇌절하고 봐야...음, 그렇다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나 비주얼도 아니고. 많이 묘하다. 보고 난 후의 기분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 굳이 한 마디로 영화를 평가하자면 ‘먹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