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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_애니★7] 니노쿠니(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게임 원작인데 연관성은 모르겠다. 팬서비스일 수도 있겠지만 게임을 해 본 적 없어도 이해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어 애니메이션의 완성도는 충분하다. · 이 작품도 이세계물이지만 요즘 나오는 양산형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80∼90년대에 만들어진 이세계물과 느낌이 비슷하다. 개인적으로는 ‘환몽 전기 레다 幻夢戦記レダ(1985)’와 내용이 아닌 구성이 겹쳐 보였다. · (미묘하게 지브리풍의) 작화가 깔끔하고, 특히 음악이 수준급. 여운이 좀 남는다.
[31_애니★7] 쿠로무쿠로(2018)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언뜻 보면 ‘쿠로부쿠로’로 보이는데 ‘쿠로무쿠로‘. 직역하면 대충 검은 잔해, 검은 뼈 의 의미로 설정과 관련이 있는 고유명사. · 기승전결이 말끔한 재미있는 메카닉물로 이렇다 할 흠도 없고 이렇다 할 명장면도 없고 지극히 스탠다드한 작품. 작년에 한 번 보고 포스팅하려고 또 한 번 보고 총 2번을 정주행 했다. 2쿨로 분량이 좀 있다 보니 몰아서 보기에는 이제 체력이 좀 후달리네. 정력이 됐으면 한 번에 다 봤을 거 같다. 작년에는 몰아치기 했던 거 같은데 1년 만에 체력이 이렇게 다운되나. · 로봇의 움직임이 꽤 자연스럽지만 옛날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과장된 액션은 없다. 작화 제작 방식의 차이겠지. 캐릭터들은 개성 있게 ..
191∼200 덕질용 일본어 원문은 드래곤볼Z, 風林火山(2007 NHK)가 섞여 있다. 191. ぜんぜん応えていない。아무런 반응이 없어. · 応える こたえる · 全然効いていない 와 비슷. 전혀 통하지 않는다. 効く きく · 全然 ぜんぜん 전연 → 전혀 로 뇌내변환이 돼서 뒤에 부정이 나오는 게 당연한 걸로 받아들여지는데 실제 쓰는 걸 보면 긍정 부정 다 달라붙는 만능 부사다. · ぜんぜんありだと思う。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까지 쓰고 뭐 더 있나 ググってみると (검색해 보니) https://news.mynavi.jp/article/20180301-590073/ 全然+긍정, 全然+부정이 원래부터 쓰였던 표현이었다가 언제부턴가 全然+긍정을 쓰면 못 배운 사람, 없어 보이는 사람 취급했다가 全然+긍정도 옛날부터 쓰이고 ..
[30_애니★7] 우리 메이드가 너무 짜증나(2018)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자위대 출신 여성이 홀아비와 여자아이가 같이 사는 집에 도우미(메이드)로 취직한다. 근데 메이드가 중증 로리콘이네. · 메이드가 여자이고 로리콘이기 때문에 내뱉을 수 있는 말과 거침없는 행동은 아동 성범죄의 선에서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한다. 초경을 하기 전의 온나노코는 요정이다? 뭐 비슷한 소리한 거 같은데 씹덕계의 명품 대사로 남을 듯. · 마무리는 오글거리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 적당히 볼만함.
181∼190 덕질용 일본어 지난 넘버링 포스팅에 이어 계속해서 대부분이 드래곤볼Z가 원출처. 181. あっさりと勝ったら大勢のファンに申し訳がない。싱겁게 이겨버리면 수많은 팬에게 면목이 없다. 182. せっかくのパワーがからぶりだったな。기껏 쓴 힘이 허사로 끝났구나. · 空振り からぶり 허공을 침, 헛침 ·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경상도에서는 ‘가라’라는 말을 쓴다. 뜻은 가짜로 통한다. 이거 일본말이 원출처가 아닐까 싶은데 空 から가 gara로 된 건지도 모른다. 일본어로 空元気 からげんき라고 하면 실제로는 전혀 안 괜찮은데 괜찮은 척을 한다던지할 때 쓰는 말이라 ‘가라’와 의미 상 비슷하다. 183. 何も気にせず。아무 신경 쓰지 않고. · せず=しないで 하지 말고, 하지 마라. · 何も気にせず、やりたいことがあればやり遂げろ。아무 신경..
[23_영화★8] 남산의 부장들(2020)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주권의 근원인 국민이 안전하고 윤택하게 살 수 있게 하는 것이 현대정치의 시작이자 끝이다. 자신의 권력과 부귀를 탐하는 건 정치가 아니다. 그날의 총성, 흔들린 충성 공무원이 충성을 해야 할 대상은 상관이 아니라 국민이다. 따라서 그날의 총성, 관철된 충성 이다. 적어도 결과만 두고 보자면 말이다.
[29_애니★7] 프리즈마 이리야 설하의 맹세(2017)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최근에 나온 Fate/stay night 시리즈와 비교하면 영상미가 부실한 편이다. 섬세한 작화도 아니고 전투 장면이 박진감 넘치는 것도 아니다. Fate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면 평작은 됐을 작화 레벨... 도 안 될 거 같다. 명색이 극장판인데 이건 좀 아닌 듯. · 골수팬이라면 바로 눈치를 챘겠지만 나처럼 망각을 기본 패시브로 달고 있고 Fate시리즈에 큰 애착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틀은 알고 있는 일반인이라면 이게 왜 ‘Fate/stay night’ 극장판이 아니고 ‘프리즈마 이리야’의 극장판인가 하고 생각할 수가 있다. 끝까지 다 보고 나면 그 이유를 알게 되지. 그래서 스토리는 괜찮은 편이다. · 이 극장판 하나를 보려면..
[28_애니★8] 노 게임 노 라이프 제로(2017)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원작은 라이트노벨 ‘노 게임 노 라이프(2012∼)’, TV판 애니메이션으로 ‘노 게임 노 라이프(2014)’도 있고 이 극장판은 세계관이 구축되기 전의 ‘신화’에 해당하는 시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 라노벨로는 본 적이 없어서 이하 TV판으로 통일. · 이야기와 시작은 TV판 등장인물이 까메오로 등장해서 엮어가고 본편에서도 TV판 일부 인물이 등장하여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신화적인 내용만 알고 싶다면 TV판까지는 필요가 없지만 TV판과 극장판이 어떻게 엮인 건지를 알기 위해서는 TV판을 봐야만 한다. · TV판과는 달리 초반의 섹드립만 빼면 일관되게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로 TV판을 이미 봤다면 감동이 몇 배로 상승한다. 뭐가 좋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