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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리뷰

[6_영화★7]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클릭해도 안 나온다. 넷플릭스 스샷

· 소리를 내는 표적을 도륙하는 외계인(사람은 아니지만)에게 인류가 개박살나고 소수의 사람만이 침묵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 초반에 소리가 안 나온다. 볼륨 설정도 이리 저리 만져보고 해도 안 나오길래 만원짜리 스피커 고장난 줄 알았다. 비싼 스피커 쓰면 숨소리 바람소리 뭐 그런 거 들리나? 스피커에 문제가 없다는 걸 알고 나면 이제 소리가 들릴 때마다, 물건이 떨어질 때마다 강제적 케겔운동에 들어간다. 그 와중에 부인은 만삭이시네, 일단은 축하드리구요. 저 가족의 암담한 미래에 X버튼을 안 누를 수가 없다.

 

· 소리, 침묵, 외계인이라는 소재만 가지고 참신하게 영화 잘 만들었다. 근데 하루 이틀 거주하는 집도 아니고 만날 다니는 계단에 중지만한 대못이 직각으로 박혀있는 설정은 어거지다. 집공사를 아무리 가라로 했다고 해도 살다가 뭔가 실수를 했다고 해도 절대 저 위치에 저런 식으로 대못이 박혀있을 수가 없다. 감독놈이 영화 좀 찍어보겠다고 그렇게 못을 인위적으로 쳐박은 거다. 

 

· 이 영화만 보면 용두사미다. 첫끗발이 개끗발이야. 이야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 시작하는 거냐? 하고 바지를 내릴 찰나 스텝롤이 올라온다. 묘한 배신감마저 느껴진다. 근데

 

2020년 3월 개봉예정

빅픽쳐였나? 모자이크 지우면 1편의 네타바레스포일러가 된다. 1편이 대박 안 쳤어도 2편 만들 생각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