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_영화★7] 코드8(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우리 세상과는 다른 세상으로 영화 속에서는 자동기계화가 되기 이전부터 이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노동력으로 세상을 만들어 오다가 기계가 도입되고 나서는 이능력자들을 배척하고 터부시 하는 사회로 바뀌게 된다. 이능력자들이 뭉쳐서 부당한 대우에 반항하기에는 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거 같다.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범죄에 손을 댈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구조에 화가 난다. 그래서 시작부터 불쾌하다. 영화가 불쾌하다는 게 아니다. 차별로 생기는 불쾌함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든다. 소재와 스토리텔링이 군더더기 없이 정갈하게 어우러져 있다.

 

· 이능력이 메인 테마지만 이능력배틀물은 아니다. 배틀이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쪽을 기대하고 본다면 미지근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