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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리뷰

[10_영화?☆] 스터질 심프슨의 사운드&퓨어리(2019)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링크없다 넷플릭스 스샷

· 시간과 정신의 방에 있다 온 거 같다. 4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참으로 길게 느껴졌다.

 

· 스터질 심프슨? 외국인 감독 이름인가. 흠...

 

· 등장인물의 대사는 한 마디도 없다. 애니메이션판 현대미술 뭐 그런 거냐? 실사, 애니메이션, CG가 번갈아 나오는 영상과 알아들을 수 없는 말(영어인가?)에 쿵쾅쿵쾅거리는 강렬하고 난해한 사운드만 있을 뿐. 스토리는 분명 있다. 근데 중간에 뭔가 스토리가 끊긴 느낌이 들던데 내가 혹시 졸았나? 초반 및 중반 어 이해됨, 중반에서 후반 넘어가는 구간에서 어? 뭐지? 하다가 후반에서 다시 이해할 수 있는 깔끔한 마무리가 됨.

 

· 스터질 심프슨?

노래하는 양반이었구나. 그럼 이건 장르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저 양반의 ‘뮤직비디오’였나?

 

아...이거 혹시 씹덕질을 전혀 한 적도 없고 관심도 없는 ‘일반인(이라 쓰고 정상인이라고 읽는다)’이 ‘아이돌마스터’나 ‘러브라이브’를 보고 느끼는 감정이 이런 건가?

 

· ‘뮤직비디오’였다고 했으면 좀 다르게 봤겠지. 아니 안 봤을 거 같다. 관심밖의 분야라.

 

· 이거 이런 상황 같다. 박물관에 가서(평소엔 안 가지만)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 큐레이터가 오더니 그림에 대해서 이거저거 막 설명해줘 그리고 마지막에 한 마디 하지 ‘이건 그림보다 액자가 더 비싸서 유명한 겁니다’라고. 그렇다. 이건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음악을 봐야(들어야)하는 건데 난 음악이 내 취향이 아니라 애초에 재껴두고 애니메이션을 해석하려 했던 거시다. 저 양반이 누군지 아는 사람이나 저런 계통의 음악이 취향인 사람에게 타깃이 한정되어 있다. 나 같은 문외한(무뇌한 無腦漢)은 봐도 모른다.

 

· 씹덕도 아니면서 러브라이브아이돌마스터에 고평가 하는 사람은 드물다. ☆평점도 같은 맥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