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설비(산업)기사 중 전기파트 자격증부터. 이하 ‘소방’
· ↓ 책 뒷광고 아님. 광고 받아먹을 만큼 조회수도 안 나오고 포스팅도 안 함(씇). 그리고 책은 나쁘지 않은데 무료인강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시각적인 자료가 너무 없어. 돈이 좀 넉넉하다면 책에 나오는 다양한 소방장비의 사진들을 직접 보여주는 강의를 찾아보는 게 이해나 암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
· 2019년 11월∼2019년 12월에 ‘소방’ 인강으로 이론만 1번 돌려보고
전기기사 자격증이 급해서 소방공부 바로 접고 전기기사 공부, 2020년 6월에 전기기사 필기 합격, 7월에 전기기사 실기 떨어짐.
· 전기기사 실기시험 끝난 시점에 불합격이 확실했기 때문에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좀 있다고 판단해서 전기기사 실기와 ‘소방’필기를 동시에 공부하기 시작. 2020년 7월 30일부터 인강보고 기출문제 풀기 시작(반년 전에 이론을 한 번 봤으니 패스해도 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었는데 겁대가리 상실한 객기였음)
· ‘소방(전기)’는 전기(산업)기사에 비하면 공부할 분량이 1/10도 안 되는 느낌, 원론과 전기에서 나오는 계산문제 수준이 전기기사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단순하다.
· 원론, 구조, 법이 눈으로 공부하는 과목, 쓰는 건 최대한 줄이고 반복해서 본다. 쓸 시간에 한 번이라도 더 본다. 최대한 안 쓰고 본다.
· 기출은 인강보고 하다가 이게 한 2년 치 정도 보니까 굳이 인강 없어도 되지 않겠냐는 판단이 들어서 인강 없이 혼자서 나감.
· ‘소방’은 몇 년치 기출을 봐야 하는지 알지를 못해서 일단 책에 있는 6년치 분량을 커버하기로 했는데 5년 치 정리하고 난 후에 분위기가 좀 싸한 느낌을 받는다. 기출만으로는 합격선이 나오기 힘든 출제유형이었다는 거. 2015∼2019는 문제랑 답 보고 바로 정리하고 2014년 치는 답 없이 풀어보니까 (전기 제외) 20개 중에 9∼10개밖에 못 맞추더라. (기출을 정리만 했지 반복해서 복습은 안 한 상황이었다). 기출로 커버 가능한 게 30∼40%정도, 긴가민가? 찍어서 맞출 게 10% 정도라고 스스로 분석을 했다.
합격점을 넘기려면 기출5∼6년치를 깔아 두고 이론을 반복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옴. 그대로 나오는 기출을 틀리면 치명타가 된다.
· 법규에 있는 벌금 얼마 과태료 얼마 이런 건 기출 정도만 보고 그냥 찍기로 한다. 내 머리로는 의미 없는 단순 배열 수치는 못 외운다. 벌금 1000만 원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니라 2000만 원이 아니고 왜 1000만 원으로 정해놨는지 그 타당성을 따지고 드는 버릇 때문이다. 타당성이 있겠냐 그냥 사건의 경중에 따라 해당 법규 만드시는 분들이 나름대로의 기준에 맞춰 책정을 했겠지. 벌금 책정에 수학적인 공식이 밑바탕이 되지 않았다는 게 내 머리에 들어오는 걸 방해한다.
· 전기기사 공부하면서 들은 이야기인데 전압의 분류가 2021년부터 바뀐다고 한다. 2015년 2회차 61번 문제가 전압의 분류에 관한 문제이다(전압 분류는 1년에 한 번은 나오는 듯). 당신이 이 글을 보고 있는 시점에서 전압 분류가 개정이 된 상태라면 이 문제는 없어지는 게 맞다. 이 문제가 계속 남아 있거나 인강에서 이 문제를 개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공개를 하고 있다면 그 책은 걸러야 한다. 고득점을 맞는 게 아니라 턱걸이 합격으로 단기간 공략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 전기(산업)기사 필기 기출에 비해 ‘소방’은 기출변형이 더 심한 편인 것 같고 구석에 있는 예외 항목이 자기는 답이 아니라는 듯이 몰래 나오기도 한다. 꼼꼼하게 봐줘야 한다.
/ ↑ 2020년 8월18일에 씀
· 이걸 왜 한 달(정확하게는 20일인가)만 공부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지 의문이네. 숫제 전기기사 실기에 올인했으면 합격이 거의 확정이었을 텐데 무리하게 토끼 두 마리 잡으려고 하다가 다 놓치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 시험치기 전에 이미 합격을 확정 짓는 공부의 양을 100이라고 하면 지금은 한 10∼20 사이 되려나. 기출 정리는 끝났지만 복습이 전혀 안 돼 있고 소방구조원리만 1번 복습한 게 전부인 데다 이거도 20일 밤늦게 해서 21일 아침 정도에 거의 마무리가 됨. 시험치는 날은 다음 날인 22일인데.
소방 전기는 2014∼2017까지만 정리, 2018∼2019는 보지도 못했다. 전기기사나 전기산업기사 필기와 다른 점이라면 이상하게 정류 관련 항목에서는 범위가 꽤 넓다는 거. 첨 보는 용어가 많이 나오는 대신에 깊이는 얕다. 깊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넓고 얕게 공부하는 게 나을 듯싶다.
· 기출만 가지고는 무리다. 합격선을 확실하게 넘기 위해서는 기출의 내용 즉 이론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기출의 유형을 보니 대부분
비상경보설비 설치대상
- 연면적 _______㎡
- 무창층 or 지하층일 때 바닥면적 _______㎡
- 공연장 _______㎡
이런 식으로 안에 들어간 수치가 맞는지 틀리는지를 묻지 ‘면적 150㎡에 해당하는 곳은 무엇인가’ 이런 식으로는 문제가 잘 나오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수치만 알고 있어도 틀린 걸 찾아낼 수 있는 문제가 적지 않다.
지하구 500, 700, 1000, 모두 해당 / 을 외우면 지하구에 400이나 600 같은 수치가 끼워서 나오면 그게 틀린 게 된다. 대충 이게 눈에 익으면 이제 지하구에서 500 700 1000 모두 해당, 에 대한 항목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추가해주면 될 것이다.
/ ↑ 2020년 8월 22일에 씀(소방설비기사 시험 당일 시험 치기 전)
/ 나머지는 아래 포스팅 참조
2020/08/22 - [뭐든지리뷰] - 2020년 3회차 소방설비기사(전기) 필기 합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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