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애니☆] 그란벨름

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방영기간 2019년 7월∼9월
• 보름달이 뜨면 미소녀들이 로보트 타고 싸운다. 보름달에는 원래 음기가 최고조가 되는 시점이다. 
• 등장 매카닉은 ‘그랑조’, 캐릭터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와 많이 닮아있다. 등장인물 중 한 명이 마도카의 성우라는 것도 우연이라면 우연인가. 

• 성비불균형이 아주 심각하다. 별 상관없지만. 캐릭터들은 각자 개성이 풍부하고 작중에서 이를 잘 드러냈다. 로보트 싸움질하는 건 음…그렇게 특별하게 멋지다, 감동적이다라고 할 정도는 아니고 대충 평타? 평타에 살짝 못 미치는 기분. 로보트들이 짜리몽땅하게 생겨서 육중함은 조금 떨어지는 편. 열혈은 없다.

• 스토리 부분은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 있지도 않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영역 또한 다른 세카이계(セカイ系)라는 카테고리에 이 작품을 집어넣고 싶다.

• 뭐 재미있는 로봇물 없나요? 라는 물음에 그란벨름 함 보세요 라고 추천하지는 않는다. 덕력 상승을 위한 작품에는 속할 수도 있는데 10년, 20년 꾸준하게 내공을 쌓아왔다면 와 이거 설정 뭐야, 연출 뭐야, 캐릭터 뭐야 할 정도의 놀라움은 전혀 없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