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3 - [분류 전체보기] - 개인적인 평가 기준
· 쿠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4년작 七人の侍(7인의 사무라이)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 전쟁이 끝나고 낭인이 된 무사들이 떼를 지어 농민들을 수탈하는 시대. 낭인들에게 고초를 겪고 있던 어느 마을에서 ‘사무라이’를 고용해 낭인들을 물리치자고 의견을 모아 대표로 몇 명을 대도시로 보내 ‘사무라이’를 찾아가는 이야기.
· 원작과는 달리 메카닉 SF요소를 넣었다.
· 꽤 오래전에 봤을 때도 인상 깊었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걸 다시 보니 역시나 재밌다. 처음 봤을 때는 이해 못했던 시대극에서 볼 법한 말투와 어휘들이 이제는 보이니까 흥미롭고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도 굉장히 높다. 물론 연륜이 좀 된 작품이다 보니 작화의 디테일을 따지면 요즘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 그렇게 큰 흠은 되지 않는다(작붕이 있는 건 흠). 왜냐하면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이 이 작품의 발끝에도 못 미치는 시대에 살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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